금 시세 보는 법 — 국제·KRX·종로, 살 때와 팔 때가 다른 이유
매도 가이드 · 2026-06-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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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시세를 찾아보면 숫자가 하나가 아닙니다. 국제 시세, KRX 시세, 종로(소매) 시세가 다 다르고, 같은 곳에서도 '살 때'와 '팔 때'가 또 갈립니다.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. 어떤 시세가 무엇을 뜻하는지, 어떻게 비교해 읽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.
왜 시세가 여러 개일까
같은 금인데 시세가 여러 개인 건, 거래되는 시장과 단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- 국제 시세 (현물): 런던 등 국제시장에서 달러/온스로 거래되는 기준 가격입니다. 전 세계 금값의 출발점이지만, 그대로 한국 가격이 되지는 않습니다.
- 국내 환산 가격: 국제 시세를 원/달러 환율로 환산하고, 온스를 그램·돈으로 바꾼 값입니다. 그래서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환산 금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.
- KRX(한국거래소) 금시장 시세: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국내 시세입니다. 장중에 실시간으로 움직입니다.
- 종로·소매 시세: 금은방·거래소가 실제로 사고파는 가격입니다. 여기엔 유통 마진·세공비·부가세 등이 반영돼, 소비자가 체감하는 '진짜 사고파는 값'에 가깝습니다.
즉 국제 → 환율 환산 → 국내 거래소 → 소매로 내려올수록, 같은 금이라도 숫자가 달라집니다.
살 때 시세와 팔 때(매입) 시세는 다르다
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입니다. 어떤 판매처든 '살 때 가격'과 '팔 때(매입) 가격'을 따로 매깁니다.
- 살 때(소매가): 소비자가 사는 값. 순금 시세 + 세공비 + 부가세 10% 등이 더해져 시세보다 높습니다.
- 팔 때(매입가): 판매처가 개인에게서 사들이는 값. 마진을 빼고 매기므로 살 때보다 낮습니다.
그래서 시세표를 볼 때는 **"이게 살 때 기준인지, 팔 때(매입) 기준인지"**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 내가 팔 거라면 매입 기준 시세를 봐야 실제 받을 금액에 가깝습니다. 살 때 시세를 보고 그만큼 받을 거라 기대하면 차이에 놀라게 됩니다.
단위와 순도를 맞춰서 비교하자
시세를 비교할 때는 단위와 순도를 통일해야 합니다.
- 단위: 한국에서 금은 흔히 돈(1돈 = 3.75g) 단위로, 국제 시세는 온스(약 31.1g) 단위로 표시됩니다. 그램으로 환산해 맞추면 비교가 쉽습니다.
- 순도: 시세는 보통 순금(24K, 99.9%) 기준입니다. 14K(약 58.5%)·18K(75%) 제품은 그 순도만큼만 환산되므로, 같은 무게라도 받는 값이 다릅니다.
정리하면, **같은 단위(그램)·같은 순도(순금 환산)·같은 방향(살 때/팔 때)**으로 맞춰야 비로소 시세를 제대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금고래에서는
금고래는 국제 시세, 원/달러 환율, KRX 시세를 매일 정리해 함께 보여줍니다. 오늘의 금값이 국제 기준 어디에 있고 환율이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, '살 때/팔 때' 어느 쪽을 보고 있는지 헷갈리지 않게 시세를 읽을 수 있습니다.
실시간 금·은 시세 보기
국제·KRX·환율을 매일 정리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국제 금값은 그대로인데 국내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?
원/달러 환율 때문입니다.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(달러/온스)에 환율을 곱해 환산되므로, 원화가 약해지면(환율 상승) 국제 가격이 같아도 국내 환산 금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.
시세표의 가격대로 팔면 받을 수 있나요?
시세가 살 때 기준이면 그렇지 않습니다. 팔 때는 판매처의 매입(팔 때) 기준 시세를 봐야 실제 받을 금액에 가깝습니다. 살 때와 팔 때 가격은 따로 매겨집니다.
1돈은 몇 그램인가요?
1돈은 3.75g입니다. 국제 시세는 온스(약 31.1g) 단위라, 비교하려면 그램으로 환산해 단위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.
14K·18K도 순금 시세대로 계산되나요?
아닙니다. 시세는 보통 순금(24K) 기준이고, 14K(약 58.5%)·18K(75%)는 그 순도만큼만 환산됩니다. 같은 무게라도 순도가 낮으면 값이 줄어듭니다.
